[쿠키 사회]‘주저앉는 소’(일명 기립불능 소 또는 다우너)를 불법
도축해 유통한 혐의로 유통업자와 도축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된 젖소는 정상적인 검사과정을 거친
고기라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호국)은 이번에 불법 유통된 젖소 41마리 가운데 31마리는 정상적인
소였고, 10마리는 도축장에 파견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전반적인 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어 유통시킨 소라고 설명했다.
또 법정 2종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은 유산과 사산 등 번식 장애를 일으키는 가축전염병으로
주저앉는 소의 증상과는 직접 관련이 없고 특히 젖소는 우유 생산을 위한 수차례의 임신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경찰청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부산 사상구에 있는 축산물 도매시장 D사의 도축장 작업반장인 김모(50)씨가 경기지역 축산물 유통브로커 김모(47)씨와 짜고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가 없는 젖소 41마리를 증명서가 있는 것처럼 축산물위생검사소 검사관을 속여 도축했다고 발표했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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