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농구스타 유니폼 경매서 최고가 ‘훨훨’…하승진은 최저

이상민, 농구스타 유니폼 경매서 최고가 ‘훨훨’…하승진은 최저

기사승인 2009-02-13 22:49:01

[쿠키 스포츠] 한국 프로농구 최고 스타 이상민(37·서울 삼성)이 입었던 유니폼의 최종 낙찰가는 얼마나 될까?

KBL(한국농구연맹)은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올스타전 유니폼 후원 경매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드림팀과 매직팀 멤버로 출전한 선수들이 실제 입었던 유니폼을 경매에 올린 것.

마감(15일 오후 11시)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11시 현재 최고가를 기록중인 유니폼은 8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를 얻은 이상민의 것이다. 시작가 1만원에서 출발해 28번째 입찰자가 41만500원을 베팅한 상태다.

이상민의 유니폼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옷은 김효범(울산 모비스)이 착용했던 것으로 33만500원을 기록중이다. 김승현(대구 오리온스)의 유니폼이 27만6000원, 김주성(원주 동부)의 것이 24만원, 김태술(서울 SK)의 것이 23만원 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렇다면 최저가 유니폼은 누구의 것일까? ‘경매진행 불가’ 상태인 외국인선수 4명의 유니폼을 제외하고 20개 중 가장 낮은 입찰가를 기록중인 옷은 하승진(전주 KCC)이 입었던 것으로 7만1000원. 이상민 유니폼 가격의 17.3% 수준이다. 외국인선수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의 유니폼은 7만7000원, 서장훈(인천 전자랜드)이 입었던 것은 8만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일 0시부터 시작된 이번 경매는 15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아동복지협회 보육원 농구 ‘드림팀’ 지원에 쓰인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 올스타전 출전 선수 유니폼 경매 입찰가(13일 오후 11시 현재)

①이상민(삼성)-410,500 ②김효범(모비스)-330,500 ③김승현(오리온스)-276,000 ④김주성(동부)-240,000 ⑤김태술(SK)-230,000 ⑥양희종(KT&G)-150,000 ⑦추승균(KCC)-145,000 ⑧김민수(SK)-131,000 ⑨주희정(KT&G)- 130,000 ⑩신기성(KTF)-111,000 ⑪정영삼(전자랜드)-100,000 ⑫조상현(KTF)-100,000 ⑬이동준(오리온스)-93,000 ⑭표명일(동부)-88,000 ⑮함지훈(모비스)-86,000 쯅레더(삼성)-85,500 쯆이규섭(삼성)-81,000 쯇서장훈(전자랜드)-80,000 쯈던스톤(모비스)-77,000 쯉하승진(KCC)-71,000원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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