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경기도 남부 지역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0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심리적 지지선인 1000만원도 곧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5일 “주거 지역으로 인기가 높았던 경기도 남부권 도시들의 3.3㎡당 매매가가 평균 1000만원에 근접했다”며 “용인 1053만원, 안양 1025만원, 의왕 1034만원, 하남 1065만원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상반기 수준으로, 3년 만에 집값이 회귀한 셈이다. 지역별 3.3㎡당 최고가는 용인 1251만원(2007년 3월24일), 안양 1127만원(2007년 3월24일), 의왕 1316만원(2007년 2월24일), 하남 1186만원(2008년 8월23일)이었다. 최고가 대비 의왕은 282만원, 용인 198만원, 하남 121만원, 안양은 102만원 떨어진 셈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올해 성남 판교 등 택지지구 입주와 함께 수원·용인 지역 대단위 아파트들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전반적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0만원 붕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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