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2·4지구 경제자유구역 수준으로 개발 추진

인천 주안 2·4지구 경제자유구역 수준으로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09-02-19 17:23:03
[쿠키 사회] 인천 주안 2·4지구가 경제자유구역과 맞먹는 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19일 인천시와 남구에 따르면 1960년 후반부터 70년대 사이 주안5·6수출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조성돼 도로폭이 좁고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한 인천기계공고∼인천고 일대 127만5758㎡ 규모의 재정비촉진시범지구가 2015년까지 대대적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남구는 국토해양부가 주안2·4지구를 지난해 6월 인천 유일의 재정비촉진시범지구로 지정한 뒤 국비 6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16억9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5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주안2·4지구에는 1만6000가구 3만9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주안2·4지구의 총괄사업관리자로 대한주택공사를 정했으며, 50만㎡이상 주거지형으로 주거위주의 개발을 하더라도 경제자유구역과 같이 상업·업무용 시설이 활성화된 뉴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용역을 통해 수립중이다.

구는 주안 2.4지구 재정비사업의 경우 전국 기초단체 재정자립도 평균 이하의 자치구 등 입법예고된 내용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판단에 따라 취약지구 기반시설 추진 차원에서 지구내 도로·공원·녹지 등의 조성비용으로 국비 800억원 가량을 최대한 받아낸다는 전략이다.

구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주거환경이 쾌적해질 경우 업무용 시설을 대거 도입해 직장생활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족형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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