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노인 고독 달래주는 ‘실버로봇’ 설치

마산,노인 고독 달래주는 ‘실버로봇’ 설치

기사승인 2009-02-20 14:22:01
[쿠키 사회] 로봇랜드를 유치한 경남 마산시가 노인과 감정을 교류하면서 고독감을 달래줄 수 있는 지능형 ‘실버로봇’과 민원인용 안내로봇이 설치된다.

20일 마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마산시청과 시 노인복지센터에 4대의 실버로봇과 민원인용 안내로봇이 시범투입돼 2개월간 시험운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벗’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단은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와 재단법인 마산밸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단이 개발한 ‘실버(Silver) 세대의 벗’ 이란 의미의 로봇 ‘실벗’은 음성과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기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3m 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고 주인의 위치를 파악해 이동함은 물론 미리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체나 사람얼굴을 등록해 인식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대폭 높였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4년이 남아 있는 프런티어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노인의 가사생활을 지원하는 실버로봇 도우미 로봇구현을 목표로 오는 2013년까지 350여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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