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문화유산 보수해 관광자원 활용

군산 근대문화유산 보수해 관광자원 활용

기사승인 2009-02-24 16:33:03

[쿠키 사회] 전북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을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산시는 모두 9억2000만원을 들여 임피역사(驛舍)와 히로쓰 가옥, 해망굴, 임피향교, 옛 조선은행, 이영춘 가옥, 옥구 향교 등 7개 건물의 보수 공사를 실시,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시는 우선 1936년 건립돼 일제시대 소규모 간이 역사의 건축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임피역사’의 지붕과 창호에 대한 보수와 주변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또 일제시대 포목상의 집으로 일본 전통가옥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히로쓰 가옥의 내부 수장공사와 대문·담장 등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유럽식으로 지어졌던 농촌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씨의 가옥도 보수키로 했다.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2010년 말까지 기초과학원리 체험과학관으로 건립돼 주변 해양테마공원 등과 연계돼 개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보수공사는 10월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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