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장 중심 CIC체제로 전환

KT, 회장 중심 CIC체제로 전환

기사승인 2009-02-24 17:33:01
[쿠키 경제] KT가 회장제를 도입하고 부문장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KT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KTF와의 합병에 대비한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다. 회장제와 CIC(회사 내 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골자다.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이석채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직함이 바뀐다. KT측은 “최고경영자(CEO) 명칭을 사장에서 회장으로 변경하는 것은 통신전문그룹이자 재계 9위(공기업 제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회장제 도입과 함께 부문장(사장) 책임이 강화돼 그룹이 CIC체제로 전환된다. 홈고객, 기업고객, 서비스디자인, 네트워크라는 기존 4개 부문에 합병 이후 이동통신 개인고객 부문이 추가된다. 5개 부문 중 3∼4개가 부문장 책임으로, 1∼2개는 CEO 직속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KT는 사업목적에 무선통신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가했다. 합병과 함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KT는 유휴 토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하고 탄소배출권을 얻을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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