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스포닷컴은 26일 B형의 훌륭함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B형 TV’라는 제목의 코믹 DVD가 발매됐다고 전했다. 이 DVD는 B형의 인간들만이 활약하고 있는 ‘B형 전문 채널’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만을 골랐다는 설정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오히려 B형을 폄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B형의 훌륭함을 전파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목적과 달리 ‘무신경’, ‘자기 중심’ 등 자학적인 특징을 과장하는 내용들이다.
예를 들어 ‘B형 체조’라는 코너에서는 메타보(내장지방형 비만) 체형의 여성 2명이 등장해 ‘싫증을 잘 내는 체조’나 ‘희로 애락이 격렬한 운동’등을 차례차례 보여준다.
이 외에 ‘제1회 B형 아이돌 오디션’ 등의 콘텐츠로 수록돼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