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 소집

이명박 대통령,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 소집

기사승인 2009-03-01 2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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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2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열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 외교·안보 현안이 주로 논의됐다.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리측 대비 태세와 주변국과의 협력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말쯤으로 예정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특사의 방한을 앞두고 북핵문제 등과 관련한 한·미 공조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가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북한의 금강산 남측 인원 추방 조치(지난해 8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병설(지난해 9월), 이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순방 직후(지난해 11월)에 각각 개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이 예정돼 있어 부재중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회의가 소집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한승수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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