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실시한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는 전국 전문대학 및 4년제 학생 1109명이 응시해 81.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경남정보대 학생은 전원 합격했다.
작업치료사는 병원과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신체적·정신적 그리고 발달과정에서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치료·교육하는 일을 맡게 된다.
작업치료과 학과장 장철 교수는 “2006년 신설된 학과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국가고시 100% 합격을 기록했다”며 “학생들의 국가고시 합격에 대한 성취욕구가 상당히 높았고 대학도 공부방 마련 등 대대적인 지원을 펼친 덕”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고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대학의 보건계열 학과들의 성과가 눈에 띈다.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한 것 외에도 치위생과, 의무행정과가 치과위생사 100 % 합격, 의무기록사 전국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관련 국가고시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 이목을 끌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