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숙원사업’ 시립박물관 공사 착수

울산 ‘숙원사업’ 시립박물관 공사 착수

기사승인 2009-03-04 16:56:01
[쿠키 사회] 울산의 숙원 사업중 하나인 ‘울산시립박물관’ 건립이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4일 울산대공원 내 시립박물관 부지에서 박맹우 시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종규 한국박물관100주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립박물관 기공식’을 열었다.

2011년 1월 완공 예정인 시립박물관은 460억 원을 들여 3만3000여 m²의 용지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만4000여 m²) 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 내에는 울산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역사문화교류관’ 산업 역사와 울산의 주요 산업현황을 전시하는 ‘산업사관’(1·2관)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서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를 꾀한다.

또 유물보존을 위한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세미나실, 학예연구실,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인 레스토랑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박물관 기능이 유물 전시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되는 최근의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면서 “개관 후에는 공원 안에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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