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갱생보호공단 부산지부(지부장 최용탁) 여성후원회(회장 정분옥)는 5일 부산지부 생활관에서 후원회 위원 및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 출소자들을 위한 합동생일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후원회에서는 돼지수육과 미역국 등 손수 준비한 생일 음식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차려 소외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김모(45)씨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생일상을 가족들에게 조차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저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생일잔치와 선물을 주어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사랑을 열심히 살아 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부산지부 운영위원회 김선진 부위원장은 합동생일자 15명에게 속옷 ?트를, 직업훈련후원회(회장 박춘식)에서는 대형 생일케?과 빵을 지원했다.
정분옥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내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 대해 감사 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말했다.
한편 여성후원회에서는 1984년 창립 이후부터 매년 분기마다 불우출소자들에게 합동생일잔치를 개최하는 것 외에 새생활 합동결혼식 지원, 숙식갱생보호대상자 김장 김치 지원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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