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전국 첫 원어민교사 활용 화상콜센터 개소

광주교육청, 전국 첫 원어민교사 활용 화상콜센터 개소

기사승인 2009-03-12 16:45:02
[쿠키 사회] 광주시교육청은 12일 광주시교육정보원 4층에서 원어민 교사들이 화상수업을 하고 학생들과 영어교육 상담까지 하는 화상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일부 학교에 원어민 화상 수업이 부분적으로 도입됐지만 원어민이 항상 대기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적 상담을 하는 콜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콜센터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출신 원어민 교사 5명이 배치돼 초·중·고 정규 영어수업은 물론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방과후 영어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영어상담을 펼치게 된다.

대상 학교는 정규 영어수업의 경우 연구·시범학교인 오정초, 광천초, 봉선중, 호남삼육고 등 4개교와 선도학교인 양산초, 일동초, 동림초, 백일초, 운리중, 상무고 등 6개교다. 방과후 영어수업은 농촌지역 초등학교 7곳, 중학교 1곳 등 8개교에서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어학실력을 키우기 위한 화상콜센가 문을 열어 해당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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