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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월 재·보궐선거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미국에 체류중인 정 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13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나는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정치 현장에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게 내가 도달한 결론이었다”면서 “실패에서 교훈을 얻으며,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다시 정치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를 놓고 민주당 내에 반발이 있는 것과 관련,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은 달게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이 아닌 고향인 전주 덕진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서 정 전 장관은 “내가 정치를 시작했던 곳에서 우연히 선거가 열리고 지난번 총선 실패로 탈진한 상태에서 많은 분들이 나가라고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해 그는 “나는 당을 만드는데 앞장 섰던 사람”이라며 “그런 일(낙천)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워싱턴=이동훈 특파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