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은 16일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서는 미국입학사정관협회(NACAC)와 같은 단체가 필요하다고 보고 협의체 결성을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시켰다”며 “권역별로 협회를 구성해 올해 안에 전국 협의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이에 따라 현재 대학입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전국입학처장협의회와는 별도로 권역별 및 전국 단위 입학사정관 협의체 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937년 결성돼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입학사정관협회의 경우 개별학생에 대한 진학 지도, 입학 상담 업무까지 하고 있다.
대교협은 또 올해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오는 26∼27일 제주 칼(KAL) 호텔에서 입학사정관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 40여개대 입학사정관이 참석하는 워크숍에서는 20여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