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막장 어디까지… 보육원 10대 여학생 비디오방 감금 집단 성폭행

고교생 막장 어디까지… 보육원 10대 여학생 비디오방 감금 집단 성폭행

기사승인 2009-03-23 00:15:01
[쿠키 사회] 고등학생 3명이 부모없이 쉼터에서 생활하는 10대 여고생을 비디오방에 감금한 뒤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양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쉼터 여고생을 비디오방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교생 이모(16)군과 장모(16)군, 박모(16)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15일 오후 8시 서울 신림9동 모 비디오 방에서 채팅으로 알게 된 한모(16·여)양을 주먹 등으로 위협하고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과 친구사이인 정모(16)군은 한양의 친구 서모(16)양을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휴대전화를 빼앗고 15분간 감금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초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한양 등 2명을 만나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던 중 “영화를 보자”고 꼬드겨 비디오방으로 데려가 2주전 지하철역에서 성폭행을 목적으로 구입한 콘돔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양 등은 안양시 한 결손가정 자녀 보육원에서 생활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 등은 비디오방 주인 등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한 명씩 망을 보면서 성폭행을 했다”며 “청소년 출입이 안됨에도 신분절차 확인없이 미성년자들을 출입시킨 업주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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