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너무 심해서…” 방귀 소년 ‘버스 탑승 금지’

“냄새가 너무 심해서…” 방귀 소년 ‘버스 탑승 금지’

기사승인 2009-03-24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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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미국에서 학생이 방귀를 뀌었다는 이유로 스쿨버스에 못 타게 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AP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포크 컨트리 중학교의 한 남학생이 스쿨버스 안에서 방귀를 뀌었다는 이유로 3일간 스쿨버스 탑승이 금지될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15세)인 이 학생은 지난 23일 스쿨버스 안에서 방귀를 뀌었고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고약한 냄새가 퍼졌다. 이에 버스기사는 학교에 이 학생에 대한 버스 탑승금지를 공문을 통해 정식 요청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생의 무례하고 불량한 행동을 규정하는 교칙 중에 방귀는 항목에 없지만 스쿨버스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이 학생이 방귀를 뀌었건 안 뀌었건 탑승 금지 요청은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현재 이 학생은 방귀를 뀐 건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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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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