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주식거래 가능한 신용카드 나온다

6월에 주식거래 가능한 신용카드 나온다

기사승인 2009-03-24 16:50:03
[쿠키 경제] 오는 6월부터 증권사 연계 신용카드 하나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주식 등을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금지해왔던 증권사 제휴 신용카드 발급을 규제개혁 차원에서 오는 6월부터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4일 “투자자들이 현금서비스를 받아 증권에 투자하면 카드사 부실 등이 우려돼 발급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카드사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신용카드 모집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조건으로 증권사 연계카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6월 발급 허용에 대비해 벌써부터 카드사들과 업무제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신형 카드는 증권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현금대출과 증권 매매가 가능하다”며 “대출을 받아 주식거래를 하는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 발급 때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거래 가능한 금융상품 범위를 차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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