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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고아의 대모’ 말리 홀트(74·여·사진)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이 24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노르웨이 왕실이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급 훈장인 ‘커맨더’를 받았다. 1956년 한국으로 건너온 홀트 이사장은 노르웨이 아스케르시와 서울 마포구가 자매 결연을 하는데 가교 역할을 했으며 50년 간 고아와 장애아동의 복지를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를 대신해 디드릭 톤셋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 훈장을 수여했다. 복지회 관계자는 “홀트 이사장은 현재도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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