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도는 청원군 낭성면 지산리에 조성된 승마타운이 내달 23일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16억원이 투입된 이 승마타운은 말 10마리와 함께 실내마장(1600여㎡), 실외마장(3000여㎡), 말을 타고 산책할 수 있는 외승코스(1.3㎞) 등을 갖췄다.

도는 이 승마타운 내 젖소목장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낙농체험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14억6000여만원을 들여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에 승마타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승마타운 조성사업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농업명품도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업 중 하나로, 도는 2010년까지 승마타운 4개소와 말을 훈련시키는 공동조련시설 1개소를 만들고, 사육농가도 현재 51농가(210두)에서 60여 농가로 늘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승마타운을 조성했다”면서 “청원군 낭성 승마타운 개장을 계기로 도시민의 체험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와 농촌의 교류 현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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