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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북지방경찰청은 올해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채용 계획에 따라 지난달 31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여자 2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해 10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의 경우 지난해 7월 실시한 채용시험에는 2명 채용에 96명이 응시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북경찰청은 11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한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체력검사와 종합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각 단계별 시험성적을 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7월 하순쯤 2차 채용시험이 예정돼 있으며 채용인원은 일반 공채 231명(남자 190, 여자 41), 정보통신 30명(남자 24, 여자 6)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높아진 경찰 위상 뿐 아니라 취업난 속에 직업적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남자의 경우 대구지방청으로 46명 모집에 2073명이 응시해 45.1대 1, 여자의 경우 광주지방청으로 1명 모집에 538명이 응시 538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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