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5유니버시아드 실사착수

광주 2015유니버시아드 실사착수

기사승인 2009-04-06 16:33:01
[쿠키 사회]‘최고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Best)이 시작됐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6일 광주에 도착,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스테판 버그 FISU 부위원장(스웨덴)을 단장으로 루시아노 카브랄(브라질), 말럼베트 랄레트(남아공), 케말 타머(터키), 히사토 이가라시(일본) 등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 특별 전세기를 통해 광주공항에 도착했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광주시의 사회·경제적 여건과 법적·제도적 측면, 도시접근성 확보 방안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았다.

한국 방문기간동안 1대1 경호요원과 경찰 선도차량이 에스코트 하는 등 국빈급 예우가 제공되는 실사단은 이틀째인 7일 광주의 인프라 현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첫 일정을 시작해 8일까지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다. 실사단은 총 23개 체육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평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15년 대회를 개최할 경우 FISU 본부 호텔로 사용될 호텔 신축 현장과 2002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 4강 신화의 현장이 된 염주동 월드컵주경기장을 비롯해 호남대 동신대 등 대학 스포츠시설, 영광스포티움·나주 종합사격장 등 광주 인근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8개 지역 공공 체육시설 등을 꼼꼼히 방문한다.

실사단은 이어 7일 오후 6시 전남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 시민들의 U대회 유치에 대한 열망을 지켜보게 된다. 또 8일 오전까지 현지 점검을 마무리한 뒤 실사단 자체회의를 갖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 개최도시는 오는 5월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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