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일반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보다 ‘조금 더 두꺼운’ 휴대전화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존하는 휴대전화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휴대전화가 될 전망이다.
미국 리얼폰카드(realphonecard)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카드 모바일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본적인 기능만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층에 적합한 저가폰이다. 하지만 저가 휴대전화 제품에서는 없었던 기능도 장착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키패드를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키패드가 있는 자리에는 회사 브랜드와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표현할 수도 있다. 또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는 개별 사용자의 음성만을 인식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며 어떤 언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방수기능까지 갖춰 물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1.3온스(약 0.03kg)에 불과한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이머징 테크놀로지 쇼케이스(Emerging Technology Showcase at CTIA)’에서 공개됐으며, 오는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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