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도주’ 남대문서장 직위 해제

‘유치장 도주’ 남대문서장 직위 해제

기사승인 2009-04-13 23:31:00
[쿠키 사회]
경찰청은 13일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된 피의자가 도주한 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기용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 후임 서장으로는 국회경비대장인 현재섭 총경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서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치장 관리를 맡고 있는 김모 경위 등 담당 경찰관 4명을 직위해제했다.

남대문경찰서에 횡령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된 이모(36)씨와 홍덕기(25)씨는 12일 오전 8시33분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유치장과 경찰서 후문을 빠져나가 도주했다. 이씨는 6시간40분만에 붙잡혔지만 홍씨는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홍씨를 신고보상금 500만원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홍씨가 신장 173∼174㎝에 체격은 약간 통통한 편으로 도주 당시 흰색 상의에 운동화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권기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