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두 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종전 0.364였던 시즌 타율은 0.308로 낮아졌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개이상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올시즌 두 번째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초 1사 주자 1,2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결과는 5구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 초 무사 2루 상황.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카일 데이비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주자 빅터 마르티네즈를 3루로 진루시키는 2루 땅볼에 그치며 아웃. 네 번째 타석은 8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돌아왔다. 풀카운트까지 가며 승부를 벌였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
클리블랜드는 3대9로 대패했다. 최근 2연패, 시즌 성적은 1승7패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