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악자전거(MTB) 경기장이 조성된다.
16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오는 7월 말까지 6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염포산 일원에 MTB 경기장 2곳을 조성한다.
MTB 경기장은 국내 및 국제대회 전용 경기장 13㎞를 비롯해 동호인 및 가족단위 생활체육 경기장 7㎞ 등 총 길이 20㎞ 규모다.
국내 및 국제대회 전용 경기장 13㎞코스에 대해서는 조성공사가 완료된 8월쯤 한국산악자전거 연맹으로 부터 국내대회 공인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동구청은 염포산 MTB 경기장 조성 후 2011년 아시아 대회, 2012년 세계 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동구 염포산을 산악레포츠의 성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아시아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2011년에는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염포산 산악자전거 경기장이 조성될 구간은 수년 전부터 주말마다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몰려든 곳이다.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은 이 구간에서 전국산악마라톤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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