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전국 첫 포도 수확

영동서 전국 첫 포도 수확

기사승인 2009-04-19 16:34:01


[쿠키 사회] 전국 최대 포도 산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포도를 첫 수확해 출하했다.

19일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김진근(44)씨는 9900㎡의 시설포도 하우스에서 지난 17일 델라웨어 포도를 처음으로 출하했다.

이날 첫 수확한 2㎏들이 120박스는 농협물류센터를 통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으로 출하됐으며, 친환경농산물로 당도가 높아 ㎏당 4만원 정도의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씨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퇴비와 액비를 제조해 사용하고 있으며 포도밭에 초생재배를 해 개구리가 뛰어 다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12년전까지 3만3000㎡ 규모의 복숭아 농사를 지어오던 김씨는 건강이 나빠지자 농약을 하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을 생각하다 병충해가 덜한 시설하우스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수확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고 작황도 좋아 높은 조수입이 예상된다”며 “현재 심천지역의 델라웨어 재배농가는 10여가구로 색과 맛, 향에서 단연 으뜸가는 품질을 갖춰 본격적인 출하시 국내 델라웨어 시장가격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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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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