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기문화센터 도기전문 공립박물관 등록

영암 도기문화센터 도기전문 공립박물관 등록

기사승인 2009-04-19 16:21:00
"
[쿠키 사회] 전남 영암군은 군서면 도기문화센터가 개관 10년만에 국내 유일의 도기전문 공립박물관(1종 도기 전문 박물관, 전남-제10호)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영암도기문화센터는 1986년과 1996년 두차례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구림마을에서 도기가마터(사적 제338호) 등이 다양하게 발굴되면서 1999년 일종의 사설 문화시설로 문을 열게 됐다.

이후 도기문화센터는 국내는 물론 일본도기의 수집 및 보존·전시 뿐 아니라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기문화’ 발전에 톡톡히 기여해왔으나 그동안 정식 문화시설로 등록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암도기문화센터는 그러나 2008년 신축건물 완공을 계기로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한 시설을 충족, 박물관으로 승격하게 됐다.

또 한국과 일본 등의 도기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해 개관 10년만에 공식 박물관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공립박물관으로 인정받게 된 이 곳은 향후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와 박물관에 출연하는 재산에 대한 상속세, 증여세 등을 면제받는다.

또 교육용 전력요금을 적용받고 전문 인력의 경력 인정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도기박물관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도기 수집과 전시 조사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박물관으로서 그 영역을 확장해 세계적 도자전문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뭔데 그래◀ 노무현 전 대통령 인터넷 정치 어떠세요?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