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단체 최초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서울시 자치단체 최초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기사승인 2009-04-19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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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중증장애인만을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시는 중증장애인으로 자격을 한정해 행정·기술·연구 등 8개 분야에서 6급 1명, 7급 2명, 9급 7명을 오는 7월까지 특별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채용되는 10명 중 6명은 시 본청 장애인복지과와 데이터센터, 시립대학교, 시립병원 등에서 일하게 된다. 나머지 4명은 주거지와 가까운 자치구에서 근무한다. SH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기관도 별도로 중증장애인 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별채용 일정은 27일 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gosi.seoul.go.kr)에 공고되며, 5월11∼13일 인터넷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6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중증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명시된 장애인 6개 등급 가운데 장애 유형별로 1∼3급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말한다. 현재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은 미흡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공무원 3774명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은 16%에 불과하다. 경증장애인이 8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적합 직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행정식), 8월(기술직)에 실시하는 7급 이하 공개채용 시험에서도 장애인 65명을 별도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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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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