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등 유공자 80명 과학기술훈·포장

이길여 총장 등 유공자 80명 과학기술훈·포장

기사승인 2009-04-20 18:12:01
[쿠키 사회] 이길여(76) 경원대 총장과 조형석(65) KAIST 교수, 허영섭(68)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등 3명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42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8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5년간 18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3개를 설립, 기초 의과학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로봇 개발 등 산학연 연구 개발에 기여한 점이, 허 회장은 B형 간염백신과 유행성출혈열 백신 개발 등을 통해 생명공학 산업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 수상자로는 강주명·이용일 서울대교수, 이정만 한국기술사회 회장,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웅비장(3등급)에는 홍국선 서울대 교수 등 6명, 도약장(4등급)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8명, 진보장(5등급)에는 이화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위원 등 8명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포장은 이기수(국민일보 부국장) 전 한국과학기자협회장 등 8명, 대통령표창은 에릭 플러리 KIST 선임연구원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송우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24명에게 각각 수여된다.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은 2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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