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반기문 랜드’ 생긴다

충북 음성에 ‘반기문 랜드’ 생긴다

기사승인 2009-04-21 17:07:01
[쿠키 사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생한 충북 음성군에 ‘반기문 평화랜드’가 조성된다.

군과 용역을 맡은 ㈜영진엔지니어링은 21일 원남면 상당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평화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영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본계획안 설명에서 이용객들에게 자유로운 이용과 열린 경관을 제공하는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그늘막이 설치된 야외무대를 배치, 마을주민들의 모임 및 행사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원의 중심부 바닥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떼와 조명시설을, 상부에는 반기문 총장 기념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등 상징적 공간을 각각 배치해 기념공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군은 원남면 상당리 587 등 5필지 1만2140㎡에 내년 10월까지 26억7000만원을 들여 반기문 생가마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출신 명사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기리고 평화를 사랑하는유엔의 설립취지에 맞도록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공원을 조성, 지역이미지와 주민복리를 향상하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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