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1360억원을 투입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질 높은 콘텐츠를 구체화해 유료 관람객 700만명 입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진대제 위원장은 23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한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이 클 것이란 지적을 감안해 질 좋은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22일 입장권 예매를 시작, 이날 현재 20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직위는 총 입장 수입을 4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8월7일 개막에 앞서 예매기간 동안 24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개막을 2개월 앞두고 TV CF 등 모객 홍보가 집중될 경우 6월부터 입장권 판매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최근 시민축전위원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5월말 주행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각 전시시설에 콘텐츠 설치 작업을 한 뒤 7월 리허설을 거쳐 8월7일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기업 시스코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투자 발표와 도시축전 독립관 참여로 활기를 얻고 있다”면서 “29일 국가브랜드과제 합동토론회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을 위한 청와대와 정부차원의 협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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