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필리핀 경찰간부들이 세계도시축전의 도시 인천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리핀 경찰청 연구개발 국장 로데로스 장군과 조오지 알랜 바스타 필리핀 경찰대 총장 등 일행 19명이 23일 오전 11시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 양국간 치안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인천경찰청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인천시와 필리핀 마닐라시간의 자매도시 체결이 계기가 되어 안상수 인천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방문단은 필리핀 경찰청 간부 3명을 포함 범죄학(한국의 경찰
행정학과와 유사) 관련 대학교 총장, 교수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리핀 경찰청 로델로스 장군(치안감급) 등은 모강인 인천경찰청장과 면담을 통해 늘어나는 양국간 교류에 따른 교민보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다기능 분석실과 112지령실 견학하고 첨단 수사기법과 112 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IDS, Instant Dispatch System)을 통해 순찰차량의 출동 및 현장조치 등에 대한 시범을 시찰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이어 이날 오후 인천시청을 방문해 홍종일 정무부시장과 면담하고 2009 세계도시축전과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참가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홍보관과 인천대교를 방문해 세계속의 도시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마음껏 만끽했다.
최종윤 시 국제협력팀장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와는 자매도시, 알바이주와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아시아를 W자 형태로 연결하는 ‘Win Tie 아시아 교류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필리핀 경찰 간부들의 인천방문은 필리핀 경찰청 교회 전대구 선교사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후문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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