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보내고 동영상 찍고… 애들 장난감 ‘장난 아니네∼’

문자 보내고 동영상 찍고… 애들 장난감 ‘장난 아니네∼’

기사승인 2009-04-29 23:33:01

[쿠키 생활]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준비에 바빠졌다. 어린이날 선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템은 단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 특히 실제 디지털기기나 가전 못지 않은 디자인과 실감나는 기능을 갖춘 ‘진짜 같은’ 완구들이 어린이날 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제품과 흡사하게 디자인이 섬세해진 것은 물론이고, 기능적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내거나 실제 제품과 거의 다름없는 기능이 작동되는 디지털 완구도 제법 다양하다.

옥션 등 오픈 마켓에서는 노트북, 디키털 카메라 등 디지컬 기기나 청소기,세탁기,가스레인지 등 기능성 완구들이 3∼5만원대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디지털기기는 실제 제품을 사주기 부담스러운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영실업 재키폰(3만9000원)’은 장애물이 없는 열린 공간의 최대 80m 반경 이내에서 무선통신와 화상전송을 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MP3플레이어, 30만 화소 사진/동영상 촬영, 알람 기능 등도 두루 갖췄다. ‘영실업 마이샷 콩콩디카(5만1000원)’는 1.4인치 칼라 LCD를 갖춘데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찍을 수 있는 어린이용 디카다. 찍을 때마다 재미있는 소리가 나며 플래시도 터진다. USB케이블로 PC에 연결해 찍은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어린이용 컴퓨터완구도 인기가 좋다. ‘영실업 콩순이컴퓨터3(5만원)’은 실제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사용해 한글영어 글자배우기, 단어놀이, 자판익히기, 창의력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에는 편리한 단축버튼 기능까지 갖춰져 있다. 마이크로 원어민의 영어발음을 따라할 수도 있어 학습완구로 안성맞춤이다.

생활가전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완구도 인기만점이다.
‘토이예스 뽀로로 윙 미니 아기 청소기(2만3800원)’는 건전지를 사용해 실제로 작동하는 어린이용 진공청소기다. 청소기가 작동하면 먼지 등을 빨아들이며 본체 안에 들어있는 스티로폼볼이 청소바람에 날려 통통 튕기는 모습이 보여 청소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뽀로로 캐릭터 인형이 달려있어 더욱 인기다.


‘미미월드 빨래놀이(2만8000원)’에는 드럼세탁기와 다리미, 다리미판, 분무기, 세제통 등이 포함돼 있어 실감난다. 작동시키면 세탁기처럼 물이 나오는 소리가 나고 드럼통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빨래하고 난 후 다리미로 다림질 놀이도 할 수 있다.

‘토이미소 올리버 어린이 싱크대 세트(5만6500원)’는 가스레인지를 켜면 불이 들어오며 냄비를 올려놓으면 물 끓는 소리가 난다. ‘미미월드 라면끓이는 가스렌지(3만5000원)’도 버너 버튼을 돌리면 버너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투명냄비에 물을 넣고 작동시키면 실제 물이 끓는 것처럼 보글보글 소리가 나면서 공기방울이 올라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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