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이평리에 아토피 예방과 치유, 전통 장류 및 유기농 사업 등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형 ‘아토피 문화생태마을’이 들어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12억원을 들여 6.5㏊에 조성된 이 마을은 아토피학교 운영, 아토피 전문가 양성, 아토피 관련 데이터베이스 및 유통망 구축 등 아토피생활 전반에 대한 운영체계를 갖췄다.
또 전통 장류 및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전통식품 체험장과 유기농산물 재배단지, 장아찌류 생산시설, 장류 항아리 단지 등이 조성됐으며, 해바라기 동산과
공공예술단지, 황토 체험시설, 생태못 조성 등으로 문화마을 콘텐츠 사업도 펼 수 있게 됐다.
군은 아토피 예방과 치유에 적합한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춘 이 마을을 자연건강생활 체험지역으로 적극 활용키로 하는 한편, 친환경 유기농산물 판매망도 갖춰
유기농산물의 명품화를 이끌고 농가소득과 농업경쟁력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패스트 푸드 대신 지역의 전통 식생활문화나 식재료를 다시 검토해 보는 ‘슬로 푸드’ 특성화 지역으로 발전시키며,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괴산군이 전국적인 아토피 치유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활용과 문화컨텐츠를 활성화시켜 친환경 유기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동종 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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