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하대(총장 이본수)는 한국문화에 생소한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 70명의 교환학생 및 정부 장학생이 인하대측의 전액부담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강화도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초지진, 덕진진, 전등사 등을 둘러보게 된다.
5월 29일에는 외국인 정규과정 재학생 70명이 이틀에 걸쳐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등 한국의 옛 흔적을 찾아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경주로 떠난다.
인하대는 2007년 5월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천, 안동, 부여, 경주 등 한국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인하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학생의 학교주관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의식 및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행정부서 및 외국인 학생간의 정보공유 및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다 세분화해 대상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학기 현재 인하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교환학생 및 정부장학생 99명을 포함해 모두 900명으로 나타났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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