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500년동안 가장 많이 출판된 책 중 하나인 ‘삼강행실도’를 비롯해 ‘오륜행실도’ 등 고문서 및 고서 등 40여종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물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기존의 전시 분위기에서 벗어나 어린이들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옛 책에 실린 효행담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재해석해 전시하는 한편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실도 목판인쇄 체험하기’ 등의 전시체험공간을 마련, 단순한 관람으로 그치지 않고 체험으로 전시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부모들이 우리의 효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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