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12년까지 순찰차의 20%를 경차나 하이브리드차로 바꿀 계획이다. 또 경찰서 전등의 30%를 전기를 덜 쓰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명을 교체하면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110t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종이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사 관련 서류 전산화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민원인이 각종 서류를 낼 때 종이 대신 전산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찰은 상습 정체 지역에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도로교통법 개정에도 힘쓸 생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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