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약대신설 추진

연·고대 약대신설 추진

기사승인 2009-05-06 14:47:01
[쿠키 사회] 고려대와 연세대가 약학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포럼에서 “약학대학을 만들어 생명과학과 의학, 약학이 연결되는 ‘바이오메디컬’이라는 학문 분야를 새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4년 교육과정 형태로 안암캠퍼스에 신설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사로 나선 김한중 연세대 총장도 “약대가 없는 것이 생명과학 연구에 굉장한 약점인데다 의료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송도캠퍼스에 약대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약국을 개업하는 약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보다는 생명과학 쪽에 투입할 수 있는 연구인력을 늘린다는 측면이 크다”며 “고려대와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은없지만 함께 추진하면 인가를 받기 수월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어 지역사회 협력 강화 방안으로 2010학년도 입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100명을 선발하는 한마음전형 가운데 8명을 신촌과 원주, 송도 캠퍼스가 위치한 서대문구(4명)와 원주시(2명), 인천 연수구(2명)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아 입학사정관이 선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국현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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