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학여행단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말까지 한옥마을에 수학여행을 오겠다고 신청한 학생은 전국 45개 학교, 1만7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현재 제주 세화고교 등 30여개 학교, 1만여명이 한옥마을을 찾았다. 예정대로 이들 학생들이 한옥마을을 방문한다면 지난해 같은 기간 6077명보다 77%쯤 늘어나게 된다.
한옥마을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관광해설 등의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으로 시는 풀이하고 있다.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있는 한옥마을에는 700여 채의 기와집과 함께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전통공예방, 찻집 등이 들어서 있다.
시는 올해부터 한옥마을에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전국 초·중·고교를 찾아 관광 설명회를 하고 홍보물을 나눠줬다.
한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학생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며 “수학여행단과 함께 외국인 등 일반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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