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원가가 보전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반기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재 인상폭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특히 전기요금의 경우 일반요금에 앞서 심야전력 요금부터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심야전력 인상 폭은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밝힌 7.5% 인상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쌍수 사장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5%씩 연내 9%의 전기요금 인상을 정부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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