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은 책읽는청주독서운동의 일환으로 13일 청주여자교도소 다목적 홀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 청주여자교도소 수형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책읽는 청주 선정도서 ‘엄마를 부탁해’를 읽은 청주여자교도소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도서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함께한 토론자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범 성공변화연구소 대표의 진행으로 토론을 희망한 수형자와 참관하는 수형자 등 30명이 참석한다.
특히 선정도서인 ‘엄마를 부탁해’가 담고 있는 따뜻한 가족애와 여성 실존에 대한 자성을 통해 여성수형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형자 토론회는 역대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독서운동 관계자와 복지분야를 비롯한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병록 청주여자교도소 교육교화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토론회를 기획하려는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의 의지와 청주여자교도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며 “수형자들에게 어떤 교정 프로그램보다도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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