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직파재배는 파종이 불균일하게 이뤄져 초기생육이 불량하고, 잡초가 많이 발생하며, 벼 쓰러짐이 많아 수확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전국 벼 재배 면적의 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무논점파재배기술은 물이 가득찬 논(무논)에 볍씨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이 3년간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실용화한 기술로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10a당 16만원이 절감되어 10만㏊ 재배시 약 1600억원의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은 기계이양과 비교해도 품질이나 생산량에 큰 차이 없으면서도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농가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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