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울산의 해안선 155㎞ 일원이 고래바다로 선언된다.
울산시는 15일 남구 장생포동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래바다 울산 선언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바다는 남으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서 북으로 북구 신명동까지 해안선에 걸쳐 지정된다.
이날 고래바다 선언에 이어 고래바다 울산기념비도 세워진다. 가로 1.5m, 높이 5m, 두께 90cm규모로 상부에는 울산 앞바다로 귀신고래의 회유를 염원하며, 산업수도로서의 경제적 풍요로움과 아울러 인간과 고래의 상생을 기원하는 울산시민의 뜻을 담았다.
하부에는 고래바다 울산선언문을 새겼다. 선언문은 향토 작가 정일근 시인이 지었으며, 울산대 디자인대 김세원 학장이 기념비를 디자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고래바다인 이곳에서 바다와 고래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생명의 바다, 상생의 바다, 꿈의 바다를 만들기위해 고래바다 선언식을 갖기로 했다”고 고래바다 선언식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울산고래축제는 이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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