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간 김해숙 “눈물 날만큼 감격”

칸 영화제 간 김해숙 “눈물 날만큼 감격”

기사승인 2009-05-17 22:47:00
[쿠키 문화] 중견배우 김해숙(54)이 “내 나이에 칸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같이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며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피력했다.

김해숙은 15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 공식 경쟁 부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갈라 스크리닝에 앞서 박찬욱 감독,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해숙은 “칸은 젊은 배우들만의 무대인 줄 알았는데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칸에 대해서는 영화제만 떠올랐고 먼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의 배우들의 꿈인 레드카펫을 밟으러 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사실 이곳 반응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반응이 좋아 배우로서 뿌듯했다”며 “칸까지 오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중년배우들도 재조명됐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뤼미에르 대극장을 찾았다는 그는 “극장 앞에 가보니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김해숙은 이날 노란색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김해숙은 ‘박쥐’에서 암에 걸린 아들(신하균)을 살리고자 상현(송강호)을 집으로 부르는 나 여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쥐’는 영화제 주요 언론매체에서 4점 만점에 1∼2점대의 평점을 얻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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