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울산지역 23개 기업체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는 22∼ 29일까지 ‘2009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을 지역 23개 기업체와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은 기업과 정부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를 설정한 후 이의 이행을 공동 관리하는 제도다.
협약체결 업체는 신규협약 ㈜코엔텍, 동해펄프 ㈜ 울산공장, 한주금속 ㈜ 등 3개사, 재협약
㈜카프로,
㈜한주 등 20개사로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 참여 사업장은 기존 107개사(1999년∼2008년)에서 110개사로 늘어났다.
협약 체결 사업장은 향후 5년간(2009 ∼2013년) 2008년 에너지 사용량 기준 3∼5% 이상을 절감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는 참여 사업장별로 연리 3%,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250억원 이내의 에너지시설자금 지원과 시설투자금액의 20%를 소득세, 법인세 등에서 감면하고, 기술지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울산시가 2008년 에너지 절약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07개사가 1463억원을 투자, 총 에너지사용량(1248만8653toe)의 3.64%에 해당하는 45만4587toe(금액환산 1420억원)를 절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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