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러도 우회 비난

北, 中·러도 우회 비난

기사승인 2009-05-29 18:07:01
[쿠키 정치]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9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책을 논의하는 데 대해 “더 이상의 도발을 해오는 경우 우리의 더 이상의 자위적 조치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평화적 위성 발사를 유엔에 끌고 가 비난놀음을 벌린 미국과 그에 아부, 추종한 세력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어 “이런 나라들이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대규모 핵전쟁 연습이 조선반도 종심 깊이에서 감행되고 있을 때에는 침묵하고 있다가 우리가 부득이한 자위적 조치로 실시한 핵시험에 대해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입을 모아 떠들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도 겨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김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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