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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나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정책 컨설팅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은 31일 "전날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27.3%로 20.8%에 그친 한나라당을 앞질렀다"며 "한나라당 지지도가 야당에 뒤진 것은 2005년 4·30 재·보선 이후 4년 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과 리서치플러스가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도 민주당은 27.1%를 기록, 한나라당 지지도(18.7%)를 크게 앞섰다. 지난주 중반 실시된 민주당의 자체 ARS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근소한 차로 한나라당을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 같은 지지율 역전이 고착화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며 "그러나 민주당 지지도는 오르고 한나라당 지지도가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 4월(31.4%) 조사보다 9.9%포인트 떨어진 21.5%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4월(13.0%) 대비 7.8%포인트 오른 20.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27.8%, 민주당 21%로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쿠키 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나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정책 컨설팅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은 31일 "전날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27.3%로 20.8%에 그친 한나라당을 앞질렀다"며 "한나라당 지지도가 야당에 뒤진 것은 2005년 4·30 재·보선 이후 4년 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과 리서치플러스가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도 민주당은 27.1%를 기록, 한나라당 지지도(18.7%)를 크게 앞섰다. 지난주 중반 실시된 민주당의 자체 ARS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근소한 차로 한나라당을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 같은 지지율 역전이 고착화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며 "그러나 민주당 지지도는 오르고 한나라당 지지도가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 4월(31.4%) 조사보다 9.9%포인트 떨어진 21.5%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4월(13.0%) 대비 7.8%포인트 오른 20.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27.8%, 민주당 21%로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