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는 GM에 300억달러(약 38조원)를 추가 투입해 2∼3개월 동안 구조조정을 거쳐 작지만 경쟁력 있는 새로운 GM을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 정부는 GM의 부실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을 담당할 책임자로 기업자문 업체 '릭스 파트너스 LLP'의 앨 코크 경영이사를 임명했다. GM의 파산보호 신청은 대규모 인력 감축과 부품 업체 등 협력업체 연쇄 도산 등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미국 경기 회복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GM 파산보호 신청 후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GM을 몰락 위기에서 구출해 기필코 회생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6∼18개월 안에 민간 기업에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지분 60%를 소유하는 데 따른 국유화 논란과 관련, GM의 주주가 되기를 꺼려왔지만 전체 경제를 위해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일상적인 경영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GM 지분은 미 정부 외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7.5%, 채권단이 10%, 캐나다 연방 및 온타리오 주정부가 12.5%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한편 GM대우는 새롭게 출범하는 '뉴GM'에 편입돼 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