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명 태운 에어프랑스 항공 실종…한국인 탑승객은 없어

228명 태운 에어프랑스 항공 실종…한국인 탑승객은 없어

기사승인 2009-06-02 0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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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228명을 태우고 브라질에서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AF 447편 여객기가 1일 대서양 브라질 연안 상공에서 사라졌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어린이 7명을 포함한 승객 216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31일 오후 7시 19분(브라질 시각) 리우 데 자네이루 공항을 출발해 11시간여만인 1일 오전 11시15분(파리시각)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프라질 공군측은 지상 관제탑과의 교신은 항공기가 공항을 떠난 지 3시간 10분여만인 오후 10시 30분쯤 끊어졌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이어 30분뒤인 11시쯤 대서양 상공의 강력한 난기류와 폭풍우를 뚫고 들어갔으며 14분만에 전기결함이란 자동무선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관련 에어프랑스의 프랑스와 브로우제 홍보담당 이사는 “여객기가 번개를 맞고 전기 고장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즉각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위기대응팀을 설립, 가동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은 자국 공군을 동원해 브라질 동부 마을 나탈에서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페르난도 노론다 섬 인근을 수색중이며, 프랑스도 최신예 정찰기를 보내 여객기 행방을 찾고 있다.

브라질의 민간항공청장인 더글라스 마케이도는 글로벌TV에 나와 “교신이 끊어졌을 때는 이미 여객기가 브라질 수역을 떠나 아프리카 해안 인근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항공기 블랙박스는 깊은 바다밑에 있을 것”이라고 추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루이 보를르 프랑스 환경 장관은 여객기의 납치 가능성을 부인한 뒤 “우리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이 58.8m로 쌍발엔진을 탑재한 A330-200 기종인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으로 기존 A330 표준 기종을 축소, 253명까지 태울 수 있는 중형 항공기다.

에어프랑스 여객기 사고는 109명을 태우고 찰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초음속 여객기의 추락 사건이 발생한 2000년 7월이후 9년여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

탑승객 국적별 현황 ▲프랑스 61명(승무원 포함 73명) ▲브라질 58명 ▲독일 26명 ▲중국 9명
▲이탈리아 9명 ▲스위스 6명 ▲영국 5명 ▲레바논 5명 ▲헝가리 4명 ▲아일랜드 3명 ▲노르웨이 3명 ▲슬로바키아 3명 ▲미국 2명 ▲모르코 2명 ▲폴란드 2명 ▲스페인
2명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 16개국 각 1명


▶뭔데 그래◀ 서울광장 봉쇄 적절한가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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